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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인도 위성 셋톱박스 시장 진출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27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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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디지털 가전 기업 휴맥스는 인도 위성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한다.

휴맥스는 최근 인도의 위성 방송사업자인 타타스카이(Tata Sky)와 디지털위성방송용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인도 현지생산을 통해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맥스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방송시장으로, 이에 따라 휴맥스는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향후 인도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또한 세계최대의 위성셋톱박스 공급업체인 유럽의 톰슨사와 공동 선정돼 인도시장에서 안정적 공급 기반확보는 물론, 기술력과 브랜드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휴맥스 관계자는 "셋톱박스 공급시점이 타타스카이가 디지털위성방송을 개시하는 오는 6월에 공급하게 돼 향후 인도시장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고, 주변 아시아 시장 진출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타스카이는 세계최대의 방송사업자인 미국 뉴스코프(Newscorp.)의 아시아 방송사업부문인 스타그룹(방송 컨텐츠 제공)과 인도의 주요 재벌그룹인 타타그룹(Tata Group)이 각각 20:80의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Joint Venture)다.

지난 2004년, 디지털위성방송 서비스를 목적으로 첸나이에서 출범했으며 방송 서비스를 현재 첸나이 베이스에서 인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