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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제민천 '국가가 찍은 문화 명소'로 도약

문체부 '로컬100' 최종 선정…왕도심 하천, 대한민국 지역문화 대표 주자로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2.06 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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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공주시의 도심을 관통하는 제민천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2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최종 선정되며, 공주의 역사와 일상이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국가적 인정을 받았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표 사업으로, 제2기 선정은 국민 참여와 전문가 심사를 결합해 전국 각지의 우수 문화자원을 가려냈다. 이번 선정에서 제민천은 충남도 내 추천 자원 가운데 유일한 '특정 장소'로 이름을 올리며 상징성을 더했다.

제민천은 공주 왕도심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도심 하천으로, 자연경관과 역사적 도시 풍경, 시민들의 일상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특히 과도한 개발 대신 고유의 정취를 유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관광 확장 가능성 역시 주목받았다.

공주시는 제민천을 중심으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산책형 관광 동선 조성 △지역 예술인과 협업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감성적이고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제민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공주만의 품격 있는 문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로컬100에 선정된 문화자원은 향후 정부 차원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제민천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현장 방문 캠페인과 민간 기업 협업을 통한 공동 마케팅 및 연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제민천 로컬100 선정은 공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도시 공간의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제민천을 중심으로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공주만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 관계자는 "제민천은 공주의 정체성과 일상이 축적된 공간"이라며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국비 연계 사업과 민관 협업을 강화해 제민천을 공주 대표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