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6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새로운 밸류업 계획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6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지주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금융지주사다. 안정적인 이자이익 기반 위에 비이자이익 확대와 자본비율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주환원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106억원으로 자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되며 이자이익은 2.7%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대손비용률은 46bp로 전년 대비 20bp 하락해 자산건전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 여력 역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33%로 목표 수준을 유지했으며, 4분기 주당배당금으로 880원을 지급해 배당성향 25%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도 충족했다. 이사회에서는 감액배당을 결의해 향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은 올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5000억원으로 발표됐으며, 지난 1월 집행된 2000억원을 포함하면 오는 7월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에도 이익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자이익은 7.6%, 비이자이익은 9.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손비용률은 추가로 2bp 하락하고, CET1 비율도 13% 중반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지난해에 조기 달성하며 새로운 밸류업 국면에 진입했다"며 "향후 발표될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는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