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26.02.05 15:41:17
[프라임경제] 광주대학교는 광주중국학교 중국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다양한 전공 교수진이 협업해 지역 이주 학부모의 실질적 소통과 학교 참여를 끌어올린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11월 29일부터 10주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마트·약국·병원 등 실생활 한국어 △학부모와 교사 상담 역할극 △한국 교육 제도 이해 △정체성 탐색 워크숍 △발음 지도 △한국 문학 이해 △TOPIK 대비 등 실제 상황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부모 8명은 우수한 출석률과 성실한 학습 태도로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서는 자녀들도 함께해, 학부모의 성장과 노력을 응원하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대 한국어교육 석사·박사과정 학생들도 교육봉사로 참여했다. 예비 교사들은 다문화 학습자를 직접 지도하며 교육 실무 경험을 쌓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실천적 연계, 그리고 현장 밀착형 교원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윤희 광주대 한국어교육과 교수는 "여러 전공이 힘을 모은 협업형 교육 모델로, 지역 이주 학부모의 언어·문화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췄다. 학교와 지역사회 내 안정적 교육 참여를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제위 광주중국학교 교장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학부모 만족도가 높아졌고, 자녀들의 응원까지 더해져 매우 뜻깊었다.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문화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기반으로, 더욱 촘촘하고 실효성 높은 지역 연계 교육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