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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포항시 K-블루존3.0 실현할 핵심 거점

심포지엄서 국내외 전문가들, 코스타밸리를 치유 관광의 허브로 지목

최병수 기자 기자  2026.02.05 0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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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추진 중인 복합 해양관광지구 개발사업인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이하 코스타밸리)'가 포항시의 'K-블루존3.0' 핵심 실행 기지로 주목받았다.


지난3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K-블루존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코스타밸리의 지리적 이점과 사업 방향성이 세계적인 장수 마을인 블루존의 한국형 모델, 즉 'K-블루존'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포지엄 전문가들 "코스타밸리, K-블루존 전략의 최적지"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정혁훈 박사(매일경제 부국장)는 포항에 특화된 'K-블루존3.0' 실행 전략을 제안하며 코스타밸리를 연계 확산 전략의 핵심 권역으로 꼽았다. 

정 박사는 "장기면 일대에 위치한 코스타밸리는 포항에서 자연 상태 보존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블루존의 철학을 구현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코스타밸리 내 숙박 시설 및 건강 프로그램과 주변 지역의 치유의 숲, 황토길, 로컬푸드 식당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시니어들이 단순히 머무는 것을 넘어 건강을 회복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치유 관광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블루존3.0' 컨셉 도입...아시아 최고의 건강 리조트 지향


코스타밸리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아시아 최고의 건강 리조트'를 만든다는 비전을 조속히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스타밸리가 추구하는 '블루존3.0'은 식단, 커뮤니티 활동, 자연스러운 신체 활동이라는 블루존의 전통적 요소에 온천, 산악 및 해양 레저, 그리고 국내 유수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기업과 연계한 치료·예방 의학을 결합한 고도화된 모델이다. 

이는 은퇴 후 능동적인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8677억원 규모 대규모 민간 투자...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기대


코스타밸리는 포항 장기면 두원리 일원 약165만㎡(약 50만평) 부지에 총사업비8677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관광 개발 프로젝트다. 

주요 시설로는 △200실 규모의 프리미엄 호텔과 17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18홀 대중제 골프장 및 골프텔 △국내 최대 규모의 펫파크 △스마트 레이싱 및 딥다이브 체험 시설 △기업 연수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역 개발 업체인(주)중원이 장기간 준비하며 사업 부지의90% 이상을 이미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설명회 역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끝내며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위한 인허가 단계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코스타밸리는 완공 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배후 숙박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포항의 관광 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착공 목표로 행정 절차 가속화..."포항의 새로운 미래 축 될 것"

현재 코스타밸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포항시의 행정 지원 아래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여름 도시관리계획 심의와 토지적성평가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으며,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시행사인 코스타밸리모나용평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포항시가 제시한 '건강 장수 도시' 비전에 코스타밸리가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연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포항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이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K-블루존'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코스타밸리 사업을 포함해 장기·구룡포·호미곶 일대를 아우르는 '호미반도 명품 관광특구' 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항을 기존 철강 산업 도시에서 해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