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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머티리얼즈, 반도체 공정 미세화 '수혜'…"유기금속화합물계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석유화학 촉매 부분, 미국·중국·중동 고객사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2.05 0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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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5일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에 대해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고 유전도 소재 부각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통한 석유화학 촉매 분야 성장이 기대되는, 유기금속화합물계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All Round Player)'라고 평가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유기물 분자와 금속 원자를 결합한 유기금속화합물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이다. 국내 유일의 TMA(Trimethylaluminum) 제조기술과 다양한 유기금속화합물 합성 능력을 바탕으로 반도체·LED·태양광·석유화학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실적 성장은 반도체 소재와 석유화학 촉매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세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이 점차 미세화됨에 따라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고 유전도(High-k) 절연막이 부각되고 있다"며 "원료 물질인 고 유전도 전구체를 생산하는 동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주요 고객사의 디램(DRAM) 1b 이하 공정 확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동사는 소재개발·플랜트 설계 내재화와 자동화 설비 전환을 통해 유연한 소재 대응 능력과 균질성을 확보했으며, 이는 타사 대비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석유화학 촉매 부분은 미국·중국·중동 고객사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사는 고품질 플라스틱 제조에 필수적인 메탈로센 촉매의 화학작용을 지원하는 조촉매(MAO)를 생산하고 있다. MAO의 원료인 TMA는 동사 포함 글로벌 4개사만이 생산 가능한 소재로, 늘어나는 수요의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만 석유화학 촉매는 평가기간이 다른 산업 대비 길게 소요되는 만큼 점진적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현재 조금씩 실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전고체 배터리 내 고체 전해질의 원료가 되는 황화리튬 설비를 선재 구축하며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아직 상용화 이전 단계이며, 동사의 황화리튬 양산 시점도 2027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긴 흐름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