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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다중적층 MLB 양산 본격화…"공급 부족 심화 속 고객사 메인 벤더 지위 확고"

"우호적인 영업환경 내 예상 대비 빠른 증설 작업 주목…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력 상존"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2.04 0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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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4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최근 고객사 내 점유율 축소 우려 등으로 고점 대비 주가 조정이 있었으나 고객사 내 점유율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다중적층(Sequential) MLB 양산 본격화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390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40.0배를 적용하며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늘어난 2987억원, 122% 성장한 565억원이다.

하나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회했는데, 12월부터 주요 고객사향 매출 인식 기준이 출하 시점 인식에서 고객사 수령 시점으로 변경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매출 인식 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 영향은 약 200억원 수준이며 4분기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일부 반영됐다. 

매출 인식 변경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향 스위치·가속기용 MLB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해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1단계 증설이 완료된 5공장은 점진적인 램프업이 이뤄지고 있어 다중적층 MLB 채용이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49.1% 상승한 1조6233억원, 73.3% 증가한 3547억원으로 바라봤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 11% 상향한 수치다.

이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가속기·스위치에 다중적층 MLB 적용이 확정되며 고객사 내 메인 벤더로서의 지위가 유지되고, 네트워크 고객사의 800G 수주 본격화로 하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중적층 공법이 적용된 800G용 MLB는 400G 제품 대비 ASP가 2~3배 수준으로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사는 3단계에 걸쳐 생산능력(Capa) 확대를 진행중에 있다"며 "1단계 대구 5공장 증설작업은 마무리됐으며, 추가 증설 작업 또한 계획 대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 내 점유율 축소 우려 등으로 고점 대비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고객사 내 점유율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 다중적층 MLB 양산 본격화로 ASP 상승 효과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중적층 공법이 적용된 MLB는 VIPPO 방식 대비 공정부하가 2.5배 수준으로, 하반기 MLB 공급 부족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하에서 예상 대비 증설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며 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력도 상존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