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서부발전, 재생에너지·AI '투트랙' 가속…정부 정책 실행력 점검

태안서 전략회의 개최…2.2GW 에너지 전환·AI 전사 확산 본격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2.03 13:35: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 점검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현황 점검회의'와 '인공지능(AI) 사업 추진 현황 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연초 제시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준공 예정인 재생에너지 설비 목표 달성을 위해 세부 사업별 추진 일정과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수상태양광 △공공·지자체 유휴부지 △대학 교정 및 주차장 태양광 등 분산형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현황과 추가 발굴 가능 물량을 집중 검토했다. 풍력 분야에서는 기존 육상풍력 사업의 준공 일정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확대 가능한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연도별 실적 반영 가능성과 사업 조정 여지를 점검했다.

현재 서부발전은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중이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이 순차적으로 폐지되는 태안권역을 중심으로, 태안해상풍력·서해해상풍력·이원 간척지 태양광 등 총 2.2GW 규모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향후 몇 년간 추진될 재생에너지 사업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세부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연간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인공지능(AI) 사업 추진 현황 점검회의에서는 정부의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발맞춘 서부발전의 AI 전략과 핵심 과제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인공지능 국제표준 인증 △스마트워크 확산 등 주요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AI 적용 사례, 발전설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고도화 방향, AI 기반 업무 방식 개선과 대국민 AI 서비스 추진 현황 등도 중점 논의됐다.

이 사장은 "공공 에너지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이 회사 업무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AI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정부 에너지·AI 정책과 보조를 맞춰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전략적 관리로 연간 목표 달성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