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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KT·LGU+ 외

박지혜 기자 기자  2026.02.03 10: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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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하나카드와 '트래블GO 체크카드' 프로모션

SK텔레콤(017670)은 하나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T로밍과 '트래블GO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KT와 하나카드는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해외에서 트래블GO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2만 하나머니를 익월 말 지급한다(1인 1회). 프로모션은 오는 3월31일까지 진행된다.

트래블GO 체크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이 '비자'와 제휴해 출시한 여행 특화 체크카드로, 모바일 앱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실시간 환전 및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

프로모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월드 혹은 하나페이 앱 내 이벤트 배너를 통해 응모 페이지에 접속한 뒤 '이벤트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이후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 이용 중 이벤트 페이지의 'T로밍 미션' 버튼을 누른 시점부터 실적이 산정되며 트래블GO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국내 최고속 양자암호키 분배 장비 개발

KT(030200)가 초당 30만개(300kbps) 암호키를 생성할 수 있는 양자 암호키 분배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자 암호키 분배 장비는 양자 역학적 특성으로 암호키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KT는 지난 2024년 초당 15만개(150kbps) 속도의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를 개발했으며, 이번에 약 1년 반 만에 암호키 생성률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양자키 분배시스템은 빛에너지의 최소단위인 단일 광자를 다루기 때문에 빛의 특성인 분산이나 산란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쉽게 붕괴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는 암호키 생성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오류저감 필터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필터와 시스템으로 오류를 최소화하고 원하는 시점에 양자 상태를 생성 및 검출하면 키 생성 속도를 높이고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및 인증기관 대상으로 관련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고려대 통신 및 정보시스템 연구실 허준 교수 연구팀과도 공동검증을 진행했다. 

◆LGU+, 경찰청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 동참

LG유플러스(032640)는 경찰청이 진행하는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보이스 원티드는 경찰청이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수집해 성문분석으로 범죄자를 특정하고 피해 예방에 활용하는 대국민 제보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고객의 일상 속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 알리고자 동참하게 됐다. LG유플러스의 공식 앱 U+one의 플러스 메뉴를 통해 이번 캠페인의 상세 내용과 제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AI 무료 통화앱 '익시오'를 이용 중인 고객은 별도의 녹음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통화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돼 보다 간편하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수집된 보이스피싱범의 음성 데이터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통합대응단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분석과 수사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 안내와 함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잡았다 목소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보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보스 QC 헤드폰, 렉슨 조명 램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 협업을 포함해 익시오로 수집된 보이스피싱 의심범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 오케스트레이션 벤치마크 'ICLR 2026' 논문 채택

카카오(035720)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의 오케스트레이션 능력 평가 지표인 '오케스트레이션 벤치마크'가 세계 3대 AI 학회인 'ICLR 2026'의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ICLR(국제표현학습학회)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목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학술대회다. 

카카오는 최근 대형 언어모델(이하 LLM)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이용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작업을 계획하고 조율하는 에이전틱 AI로 고도화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에 주목해 이번 벤치마크를 개발했다. 특히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멀티 스텝(Multi-step)과 멀티 도메인(Multi-domain) 처리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LLM 벤치마크는 단편적인 성능 평가에 그쳐, 복잡한 사용자 요청을 해석해 적절한 도구를 호출하고 다양한 작업 간 의존 관계를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능력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카카오는 실제 서비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작업 계획(Planning)과 도구 실행(Tool Execution)을 분리해 정밀하게 평가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번 오케스트레이션 벤치마크는 여행·쇼핑·금융·일정 등 17개 서비스 도메인과 100여 개의 가상 도구를 포함해 구성했으며, 사용자 요청 변경이나 추가 질문 등과 같은 실제 서비스 상의 대화 흐름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구축해 실용성을 높였다. 

모든 평가 데이터는 AI 어노테이터의(Annotator)의 수작업을 통해 구축 및 검증됐으며,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의 경우 문화적 특성과 맥락을 반영해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연구 개발 성과의 자유로운 활용을 위해 해당 논문을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