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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워시 쇼크' 딛고 반등…매수 사이드카에 5160선 탈환

美 제조업 지표 개선에 안도 랠리…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강세 주도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2.03 1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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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워시 쇼크'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급격한 매수세 유입에 10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42포인트(p)4.41% 오른 5168.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14p(3.34%) 오른 5114.81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26분 22초에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이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가 5분간 효력 정지된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이 5.05% 상승하면서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앞서 전날엔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도체 투톱이 나란히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10% 오른 15만9500원, SK하이닉스는 6.75%오른 8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현대차(1.57%), 삼성전자우(4.90%), LG에너지솔루션(1.84%), 삼성바이오로직스(1.46%), SK스퀘어(5.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7%), HD현대중공업(3.64%), 기아(0.47%)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0.47p(2.77%) 오른 1128.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2.92%)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다. 시총 1위 에코프로(0.74%), 알테오젠(0.89%), 에코프로비엠(1.17%), 레인보우로보틱스(8.15%), 삼천당제약(14.22%), 에이비엘바이오(4.39%), HLB(3.51%), 리노공업(0.84%), 리가켐바이오(1.87%) 등이다.

국내증시의 강세는 전날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및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국 뉴욕 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개선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상승한 6976.4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다우존스30과 나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15.19p, 130.39p 오른 4만9407.66, 2만3592.11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기 연준 의장발 주식시장 변동성 진정,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서프라이즈, 팔란티어 깜짝 호실적 등 미국발 안도 요인 속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기준 1448.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3원 내린 1452.0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