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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만세보령] 보령시, 전 직원 '청렴 선언'…"부패 없는 행정, 조직 문화로 뿌리내린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2.03 1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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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전 직원 '청렴 선언'…"부패 없는 행정, 조직 문화로 뿌리내린다"
 석면 피해자 845명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 운영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청렴을 선택이 아닌 공직자의 기본 가치로 천명하며 조직 문화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시는 지난 2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을 열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행정 구현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사회의 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금품 수수와 부당한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형식적인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 4급 국장부터 9급 주무관까지 총 6명이 1000여 명의 공직자를 대표해 결의문을 낭독, 전 직원이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렴 관련 영상 시청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권기현 청탁금지제도과장이 강사로 초빙돼 '갑질 예방 및 공직자 행동강령'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권 과장은 업무상 부당지시 금지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갑질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청탁금지법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공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보령시는 청렴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정 기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위직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행정 선도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관리 △자발적 청렴 실천 문화 조성 △부패 예방을 위한 제도·감사 강화 등 4대 분야 30개 시책을 추진하며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김동일 보령시장은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이론'을 인용하며 청렴의 의미를 공직자의 성장과 연결지어 설명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부패는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청렴을 내면화할 때 비로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공직자로서의 진정한 자부심과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을 규제가 아닌 자기계발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질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며 "보령시 공직사회가 신뢰받는 행정의 기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면 피해자 845명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 운영
연말까지 가정 방문 진료·구제급여 현장 접수 병행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석면 피해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석면 피해자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석면 피해자의 고령화에 따라 피해자 자택을 직접 방문해 석면피해 구제제도 안내와 구제급여 신청 등 현장 접수를 지원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며, 보령시 석면피해 인정자 8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홍성의료원 전문인력이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산소포화도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보령시는 구제급여 현장 접수 및 등급 조정 안내 등 석면피해 구제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석면 피해자들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신청은 연중 전화로 가능하며, 보령시 기후환경과로 문의하면 협의 후 방문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