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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악재 딛고 반등…목표주가↑

무선 사업 매출 상승세 지속 전망…주당 배당금 3000원 예상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2.03 08: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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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지난해 해킹 사고와 영업정지 여파를 극복하고 올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해킹 사건 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2025년을 뒤로하고 올해 영업이익 1조9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5.4% 증가한 수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중 이탈했던 가입자들을 올해 1월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을 이용해 상당 부분 되찾아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무선 사업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안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면서 미국 통신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통신사들이 글로벌 통신사에 비해 주주환원에 뒤처지지 않는 만큼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분 매각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배당은 3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 배당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월 5일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언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추가적인 배당금 상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엔트로픽과 조비 등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한 지분의 매각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이를 배당에 직접 반영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실적 회복과 함께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