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일 우림피티에스(101170)에 대해 축적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항공·로봇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글로벌 휴머노이드 전문 업체에 공급 중인 로봇용 기어박스 분야에서의 성과를 통해 주가 베타(Beta)를 상향시키는 핵심적인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우림피티에스는 50년 업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어박스 전문 제조기업이다. 기어박스 분야에 있어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초정밀 부품부터 초대형 기어박스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다품종 소량 수주와 효율적인 소품종 대량 양산 체제를 동시에 갖추고 시장의 다양한 수요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동사는 총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제1공장은 에너지 및 플랜트 향 대형 기어박스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제2공장은 건설중장비용 제품과 차세대 제품인 항공·방산·로봇용 감속기 제조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건설장비와 방산·로봇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65%, 제철설비 및 산업용 기어박스는 약 35%이다. 동사는 존디어, SMS, HD현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우림피티에스는 축적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항공·로봇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주력 매출 부문인 건설중장비 등 전통적 전방 산업이 최근 업황 둔화와 수요 부진에 직면함에 따라, 시대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판단된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실적 변화는 이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며 "과거 연간 1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방산 및 항공 부문 매출은 전방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최근 2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하며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방산 산업은 특성상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성 과제가 지속적으로 창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점은 로봇용 기어박스 분야에서의 성과"라며 "현재 동사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전문 업체에 핵심 부품인 기어박스를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로봇용 부품은 극도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요구하는 만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며 "향후 전방 업체의 휴머노이드 로봇 본격 양산 시점과 맞물려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동사의 주가 베타를 상향시키는 핵심적인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