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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리시스템, K-방산 수출 확대…우주·항공 분야 '수주 확대'에 밸류 프리미엄↑

"적외선 센서, 기존 공급사에 유리한 과점적 시장 환경 유도…실적 개선세 지속"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2.03 0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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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일 아이쓰리시스템(214430)에 대해 현궁·천궁·천각 등 다양한 국내 무기들에 적외선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위성용 전자광학 탑재체의 수주로 인해 밸류에이션에 우주 프리미엄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군수 및 우주·항공용 고성능 냉각형 적외선(IR) 센서를 설계·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2024년 기준 매출액 비중 △냉각형 적외선 센서 85%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 10% △기타 5%로 냉각형 적외선 센서가 주된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냉각형 적외선 센서는 비냉각형 센서 대비 높은 감도와 신호대잡음비를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탐지·정밀 조준이 요구되는 군수용 무기체계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적외선 센서 산업은 △화합물 반도체 공정 △극저온 구동 환경 대응 △군용 신뢰성 인증 등 다수의 고난도 기술이 결합된 분야다. 글로벌 기준에서도 공급 가능한 업체 수가 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적외선 센서는 무기체계 설계 초기 단계부터 통합되는 핵심 부품이다. 따라서 체계 업체에 한 번 편입되면 장기간 공급이 지속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산업 구조는 신규 진입이 어렵게 만들며, 기존 공급사에 유리한 과점적 시장 환경을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방산 수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동사의 실적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궁·천궁·천검 등 소모성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양산·수출이 중장기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에 더해, 차세대 적외선 센서인 T2SL 센서 등 고성능 탑재체 비중 확대 및 모듈형 제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점쳤다.

박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1% 늘어난 1445억원, 14.9% 성장한 18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K-방산 수출 이어지는 가운데, 모듈형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 56배로 직전 5개년 평균 25배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 받고 있다. 이는 위성용 전자광학 탑재체(FPU) 등 수주에 따라 우주·항공 분야로의 수주 확대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 가능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주·항공 관련 사업은 전통적인 방산 센서 사업 대비 높은 평균 멀티플을 형성하는 산업군에 속한다"며 "동사가 해당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중기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을 정당화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