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민선 8기 도정의 성과를 '지리적 결핍을 기회로 전환한 통찰의 행정'으로 규정하며, 공직사회에 본질을 꿰뚫는 안목과 전략적 사고를 거듭 주문했다.
김 지사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길목을 지키자'를 주제로 발언하며 "바다가 없고 백두대간에 막힌 충북의 지리적 한계를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자긍심으로 바꿔낸 것이 민선 8기 도정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목은 중요한 것을 가려내는 눈이고, 통찰은 현상의 이면에 있는 본질을 꿰뚫는 힘"이라며 "충북은 그동안 불리하다고 여겨졌던 지리적 조건을 오히려 대한민국을 잇는 '길목'이라는 기회로 재해석해 왔다"고 도정 운영 철학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통찰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출산 증가율 전국 1위,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확대, GRDP 성장률 등 주요 지표에서 충북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은 산과 강으로 갈라진 악조건을 새로운 가치로 창조해낸 결과"라며 도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AI 시대를 대비한 충북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바이오필릭(Biophilic·생태감수성)'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할수록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연을 찾게 될 것"이라며 "충북이 추진 중인 자연정원 조성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미래 변화의 길목을 선점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생태 소외를 극복하고 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완성하는 것이야말로 충북을 대한민국의 '흑진주'로 만드는 길"이라며, 도정 전반에 생태와 삶의 질을 결합한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행정은 숫자가 아니라 방향이며, 성과는 우연이 아니라 통찰에서 비롯된다"며 "충북이 대한민국의 길목을 지키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본질을 읽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