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의 법적 의무 사항인 '경영공시' 미이행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정영균 의원은 2일 열린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평가 결과를 각 기관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함에도, 전남사회서비스원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이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통합 공시 사이트인 '클린아이'에 공개했다는 기조실의 답변에 대해 "법령에는 개별 기관 홈페이지 공시를 명시하고 있다"며 "자기 홈페이지에는 게시하지 않는 행태는 도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기관들은 2025년 경영공시를 누락했으며 일부는 2022년부터 자료가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평가 실시에만 치중해 공시 여부를 챙기지 못했다"며 관리 부실을 시인했다.
정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을 감독해야 할 부서가 수개월간 공시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하며 전수조사 실시, 누락 자료 즉시 게시, 재발 방지 대책 보고를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