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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 1만4222세대 '실적은 미지수'

전년比 물량↑…연초 분양 실적률 69% 따른 실제 이행 여부 주목

전훈식 기자 기자  2026.02.02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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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1만4222세대로 집계됐다. 전년실적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로 분양 계획 물량 확대 흐름이 확인된다. 다만 연초 분양 실적이 계획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문 점을 감안하면 2월 분양 역시 실제 이행 여부는 시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물량 증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분양 일정은 시장 상황 및 사업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 실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변동될 수도 있다. 

연초 분양 실적은 이런 흐름을 대변하기에 충분하다. 

직방에 따르면, 1월 분양계획 물량은 1만1635세대인 반면, 실제 분양 실적은 8056세대다. 이에 따라 총세대수 기준 분양 실적률은 약 69%, 일반분양 기준으로는 약 78%다. 연초 분양시장은 한해 시장 흐름을 점검하는 시기로 인식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사업장 선정 및 분양 시점에 신중한 접근을 보이면서 일부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정리된다.

2월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 9227세대 △지방 4995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5204세대 △서울 4023세대 공급이 계획된 상태. 지방의 경우 △경북 1777세대 △전남 1365세대 △부산 1035세대 △경남 519세대 △대구 299세대 순이다. 


이중 서울 지역은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엘라비네'를 비롯해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 △풍동2지구 A3-1·2블록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 △더플래티넘센트럴포레 등이 분양을 추진한다. 지방에서는 △창원자이더스카이 △상방공원호반써밋1단지 △해링턴플레이스트라이빗 △금정산하늘채루미엘 △e편한세상여수글렌츠 등이다. 

한편 정부는 1월29일 도심·준도심 중심 중·장기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 유휴부지와 사업 가능지 중심으로 공급 여력을 정리하는 데 초점이 맞췄다. 공급 시점이 분산되고, 중·장기 추진 과제가 포함된 구조라는 점에서 단기 분양 일정 또는 청약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범위에 머물 것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분양시장은 정책 효과보단 금융 여건과 분양가 수준, 입지와 상품성 등 사업장별 여건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라며 "2월 분양 물량 확대 역시 이런 환경 속에서 실제 분양 이행 여부와 청약 결과를 통해 점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