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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검은 반도체' 김으로 세계 노린다…수산식품 수출허브 본격 시동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간담회 개최…규제 혁신·메가 샌드박스로 글로벌 식품산업 판 키운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31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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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지난 30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를 앞둔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허브 조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산식품 수출 허브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단순 가공 중심을 넘어 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 기능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산단 내에서 육상김 양식 등 수산식품 1·2·3차 산업의 융복합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메가 샌드박스 적용과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어민·기업·지자체·중앙정부가 함께하는 상생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현재 조성 중인 단지의 안정적 운영을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2단계 부지 확장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를 통해 새만금을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키워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수산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핵심 거점"이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규제 혁신과 투자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새만금이 글로벌 수산식품 수출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첨단 기술과 수산식품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새만금을 글로벌 수산식품 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