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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대형 공장화재 '총력 대응'…소방청, 대응 2단계 격상·전국 가용 전력 투입

무인소방로봇·헬기·특수장비 총동원…작업자 100여 명 대피 완료, 2명 연락 두절 수색 중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31 1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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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기저귀·물티슈 생산 공장으로 추정되는 시설에서 30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6분경 원인 미상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화재 규모와 연소 확대 우려를 고려해 오후 3시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시25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소방청은 오후 3시50분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인명 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중앙과 지방의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화재 확산 저지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상황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해 지휘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중앙119구조본부의 무인소방로봇 2대를 현장에 투입해 고열과 농연 등 위험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등 총 6대를 동원해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진화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가사다리차, 굴절사다리차, 고성능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등 특수소방장비를 대거 투입했으며, 장시간 대응에 대비해 재난회복차량을 출동시키는 등 현장 대원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공장 내 작업자 약 100여 명은 신속히 대피를 완료했으나, 관계자 2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확인돼 소방당국이 위치 추적과 수색·구조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이나 위험물은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가용한 모든 소방력과 특수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겠다"며 "현장 대원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는 가운데 연소 확대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