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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고용' 보단 '창업'으로 국가 중심 바꾸는 첫 날"

AI 로봇 대응 방안으로 '창업' 제시…독특함·창의성 등 강점 기회로 만들어야

김경태 기자 기자  2026.01.30 16: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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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인공지능(AI) 로봇에 일자리를 잃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창업'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양극화라고 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모든 측면,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평범함 갖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는 상황이 돼 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K'라고 하는 것도 양면이 있다"며 "우리가 이제 L자 성장을 넘어 K자 성장을 이야기 하게 됐다. 과거 V자 성장, L자 성장, U자 성장 이런 이야기가 이제 또 갈라졌다. K자 성장, 좋아지는 데는 더 좋아지는 데 다른 대부분의 경우는 좋아지지 않고 더 나빠지고 갈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런 불평등, 양극화가 격화되니 사회적인 갈등도 심해지고, 또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성장·발전하지 못하니 기회 총량이 부족해져 사회적으로 취약한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청년·신규 진입 세대가 기회가 부족하다"며 "그러다 보니 도전하면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고 또 새로운 기회를 얻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도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사회적 불만도 커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금 경기가 좀 회복되고 좋아진다 하지만 그건 정말 특정 소수만 그렇다"며 "좋은 일자는 전체 일자리 중 1~20%정도 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별로 취직하고 싶지 않은 일자리로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지거나 아니면 차라리 쉬고 말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대통령은 창업을 언급하며 "창업 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 인프라와 모든 여건들이 좋은데 전통적인 방식으로 평범하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최근에 '아틀라스'라고 그러나? 인공지능 로봇을 노동 현장에 투입한다고 하니 회사 주가는 올라가고 각광 받지만 저 로봇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없어지는데 저 로봇 설치를 막자는 운동을 한다. 그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평생 안전하게 지켜오던 일자리가 이제 24시간 먹지도 자지도 않고 빛도 필요없이 전기만 꽂아주면 기계가 기계가 스스로 알아서 일하는 그런 인공지능 로봇이 들어와 우리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럽겠냐"며 "결국 우리가 여기에 어떻게든 대응해야 되는데 결국 방법은 '창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독특한 개성, 소위 문화라고 하는 것이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고, 이를 통해 음식, 화장품, 성형, 드라마, 노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또한 하나의 기회 요인으로 이 독특함이나 창의성 등 우리가 가진 강점들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라고 하는 것이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창업의 방식도 바꿔보려 한다"며 "일단 창업 후 가능성 있는 곳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최대치였는데 이제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이디어 상태, 아주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작할 때부터 아예 정부가 지원을 하고 책임져 주자는 방식을 생각해 냈다"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경진대회 같은 것도 해보고, 붐도 일으켜 보고, 관심도 끌어내고 그런 것들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스타트업 대책이라고 하는 것이 과거의 일자리 대책처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또 새롭게 출발하는 청년들에 대한 청년 정책의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오늘이 국가창업시대,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는, 고용보다는 이제는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 날이 될 것이다. 그 대전환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