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VK가 액정 화면만 올라가는 슬림 슬라이드폰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슬림 슬라이드폰들과 달리 액정화면만 올라가는 독특함과 곡선타입의 세련된 디자인에 30만원대 중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대폰 시장의 주된 트렌드로 자리잡은 슬림 슬라이드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슬림폰의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VK는 액정화면만 올라가는 독특한 디자인과 세련된 블랙 컬러, 그리고 130만 화소 카메라와 MP3플레이어를 포함한 실속 기능을 내세워 디자인과 기능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한다는 전략이다.
MSM6500 칩셋 사용으로 EV-DO 통신망을 지원해, 고속 데이터통신을 통해 이용 가능한 SK텔레콤의 준(Jun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악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또한 128M의 기본메모리는 20여곡 정도의 MP3파일 저장이 가능하며 최대 1G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을 지원해 대용량 데이터 파일도 자유로이 저장, 관리할 수 있다.
VK는 이 제품 출시에 맞춰 제품의 애칭을 '빅토리폰'으로 정하고 ‘빅토리 코리아 브이케이(Victory Korea VK)’를 주요 컨셉으로 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VK 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세계로 뻗어나가는 VK를 제품 디자인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한반도 모양을 컨셉으로 VK700C의 디자인을 고안하게 됐다”라며 “액정만 올리는 슬라이드 타입과 곡선을 많이 가미한 것도 이 컨셉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