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30일 가온칩스(399720)에 대해 △P사와의 초대형 2nm 인공지능(AI) 칩 개발과제 시제품 출시 △국내 완성차 업체 개발과제 수주 가능성 △해외 신규수주 확대 등 올해 주요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가온칩스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252억원, 24% 성장한 23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27%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그동안 지연됐던 개발과제의 진행률 인식이 4분기에 몰리며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분석이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사와의 초대형 2nm AI 칩 개발과제의 경우, 시제품 출시 일정이올해 3분기로 다소 지연된 부분이 있지만 그만큼 개발 난이도가 높은 과제"라며 "현재 테이프아웃(설계완료)까지 문제없이 진행 중이며, 성공 시 국내 유일한 빅다이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자율주행 개발과제 수주 기대감도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는 국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중 차량용 레퍼런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 국내 주요 차량용 팹리스와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체칩 개발과제 관련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점쳤다.
또한 "해외 수주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며 "현재 일본과 미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총 3개사와 신규 개발과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최근 중국 지사 설립까지 완료해 올해에는 중국향 신규과제, 그리고 일본 기존 업체와 턴키 과제까지의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가온칩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78% 상승한 1078억원, 흑자전환한 87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율 개선에 힘입어 국내 DSP 업체들의 영업환경까지 개선됐다. 이에 주가가 연일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쟁사의 경우 시가총액 1조원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상승여력은 충분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