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는 업앤사이드 슬라이드를 채택한 듀오슬라이드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듀오 슬라이드폰은 SK텔레콤이 자체 디자인하고 LG전자가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해 휴대폰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돼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이 제품은 통화 및 메시지를 확인할 때는 슬라이드를 위로 올려 이용하고, 음악 및 동영상 감상시에는 사이드 슬라이드를 이용, 2인치의 LCD 가로 화면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메뉴 부분에는 터치 버튼을, 제품하단에는 조그 다이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특히듀오 슬라이드폰은 한국 내에서 판매되는 세계적 명차 브랜드 BMW의 ‘3, 5, 6, 7시리즈’에 차량용 핸즈프리시스템 전용 휴대폰으로 공급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싸이언’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MW 3, 5, 6, 7시리즈’ 차량에 장착된 듀오 슬라이드폰을 운전석 옆 콘솔박스 내 설치된 USB케이블에 연결하면 운전대 옆 LCD에 전화 수신시 발신자 전화번호가 표시되고, 운전대에 장착된 버튼을 이용해 운전 중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상무는 “듀오 슬라이드폰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이라고 말하고, “LG전자는 향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차별적 편의 기능을 적극 구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컨버전스폰들을 앞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