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나주 산호지구, 국비 119억원 배수개선사업 본격 추진

왕곡 일흥지구도 신규 선정…농업침수 해소·현대화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26.01.29 14:57: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나주시 산호지구와 왕곡 일흥지구가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배수개선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상습 침수 문제 해결과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나주시는 문평면 산호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왕곡 일흥지구도 배수개선 신규 기본조사지구로 추가 지정돼 배수개선사업의 단계적 확대가 예고됐다.  

산호지구 사업은 문평면 산호리, 송산리, 안곡리 일원을 대상으로 총 119억 원의 전액 국비 투입이 확정됐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며, △배수장 신설 1개소 △배수장 보강 1개소 △배수문 신설 1개소 △배수로 정비 2.6㎞를 포함한다. 저지대 상습 침수에 기인한 배수 기능 저하 문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  

산호지구는 반복되는 침수와 노후 배수시설로 농경지 침수 및 영농 피해가 빈발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 기능 확충과 시설 현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 환경 구축이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24년 2월 기본조사지구 선정 이후, 같은 해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집행 기반을 구축했다.  

왕곡 일흥지구는 총 82ha 규묘의 농경지가 대상이며, 67억 원이 투입된다. 기본조사를 거쳐 침수 원인과 배수 실태를 종합 분석한 뒤, 향후 최종 사업 착수 여부와 세부 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신정훈 의원은 "지난 2024년 농어촌공사의 배수개선사업 대상지구 선정 이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배수개선사업은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생활을 보장하는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호지구 신규 착수와 함께 왕곡 일흥지구가 기본조사 신규 지구로 추가 선정된 만큼,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운 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호지구 배수개선사업과 왕곡 일흥지구의 기본조사 추진으로 나주시의 만성 침수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민 삶의 질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