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7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제조업과 벤처·창업기업 등 지원 대상을 세분화하고, 이자 차액 지원과 우대 정책으로 업체별 최대 5억원 대출과 최대 4%까지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온라인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2700억원을 편성했다. 상반기에는 1900억원을 우선 투입해 자금 경색을 겪는 기업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일반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벤처·수출기업을 위한 중점산업 자금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일반경영안정자금은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등 광주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창업 10년 이하 벤처기업 △수출기업 △경영혁신형 또는 기술혁신형 기업에 지원된다. 특히 이들 기업은 광주은행 납부 지원금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연 0.5%포인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두 자금 모두 업체당 최대 3억원이다. 다만 △프리·명품강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시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여기에 우대기업에는 이자 1%를 추가 지원,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매출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추가로 1%를 덜어준다. 이로써 우대기업 중 경영손실 기업은 최대 4%까지 이차보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온라인 기금융자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신청 후 재단의 심사를 거쳐 승인서를 발급받고, 12개 지정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실제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와 경제 환경을 반영해 자금지원의 탄력성을 높이고, 금융 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기업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