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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초고령사회 정면 돌파…'4色 건강마을'로 노쇠 차단

운동·영양·한방·정신건강 통합 관리…어르신 맞춤형 선제 돌봄 본격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9 1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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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통합 건강관리 모델을 가동하며, 어르신 맞춤형 건강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마을 특성을 반영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행복한 4色 건강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 단위에서 신체·정신·영양·활력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복한 4色 건강마을'은 네 가지 색깔 테마로 구성된 전문가 집중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업치료사와 운동처방사가 근감소증 예방과 낙상 방지 운동을 지도하는 '생생장수마을', 영양사와 치과의사 등이 참여해 식습관 개선과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영양만땅마을'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한의사가 침·뜸 치료로 기력 회복을 돕는 '기력팔팔마을', 음악 치유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행복가득마을'을 더해 입체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오는 2월3일부터 10주간 운영되며, 올해 총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4곳씩 나눠 추진된다. 상반기 대상 마을은 남양면 용마1리, 대치면 상갑리, 운곡면 영양1리, 장평면 구룡리이며, 하반기에도 추가 4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의 지속성과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지표와 노쇠·인지·우울 지수를 사전·사후로 통합 평가하는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평가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심층 관리를 지원한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노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노쇠는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신체·정신·영양을 통합 관리하는 청양형 건강 모델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