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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기대…목표주가↑

트럼프 행정부 비상 전력 경매 발표 수혜 전망…PAFC 북미 침투 가속화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29 0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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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증권은 29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가능성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두산퓨얼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한 1460억원, 영업적자는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액 1500억원, 영업적자 220억원 수준인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 "국내 연료전지 프로젝트 납품 일정의 이연과 군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장 감가상각비 인식에 따른 비용 증가로 단기 실적은 부진할 것 
"이라며 "이연된 물량은 계약 취소가 아니기 때문에 2026년 매출액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책 변화에 따른 기회 요인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월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상 전력 경매를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발전기와 인프라 비용을 빅테크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 연구원은 "미국 발전기 시장에서 적시 공급(리드타임)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두산퓨얼셀과 같은 국내 발전기기 기업에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하이엑시옴을 통해 동사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침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7년 주당매출액(SPS) 8576원에 타깃 주가매출비율(PSR) 4.9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미국 시장 진출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