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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 3년 새 90% 증가…이더리움 연평균 123%↑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투자자 보호 담은 '제도적 틀' 정비해야"

장민태 기자 기자  2026.01.28 16: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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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금액이 3년 새 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자산을 중심으로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규제를 넘어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함께 담은 제도적 틀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전체 거래금액은 지난해 기준 2139조8938억원으로 지난 2023년 1122조2210억원 대비 9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 참가자수는 582만929명에서 991만2219명으로 늘었다.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3대 주요 코인에 대한 거래금액 집중도는 2023년 20.7%에서 2025년 29.3%로, 3년간 약 9%포인트(p) 상승했다. 거래가 우량 가상자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명확해진 셈이다.

코인별로 보면 이더리움 거래금액은 연평균 122.8% 증가했다. 거래 참가자수 역시 연평균 76.5% 늘어났다.

리플 거래금액은 연평균 86.5%,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연평균 21.1%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1인당 거래대금은 리플이 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이더리움 6000만원, 비트코인 5000만원 순이다.

이헌승 의원은 "시가총액이 크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코인의 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은 가상자산을 중장기 투자자산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지금이야 말로 단순 거래 규제를 넘어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함께 담는 제도적 틀을 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