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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답했다"...충북 도립파크골프장, 한 달 만에 '1만명 폭주' 숫자로 증명했다

전국 최초 도립 운영…생활체육 새 중심지로 급부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8 1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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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도립파크골프장이 시범운영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하며 도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도는 28일 "도립파크골프장이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객 1만20명을 기록했다"며 "동절기 추위 속에서도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임에도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는 당초 계획보다 시범운영 기간을 오는 5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 운영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주차장 확대와 예약 시스템 추가 설치 등 시설 보완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이용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유지된다. 다만 최상의 잔디 상태 유지를 위해 4월 한 달간은 휴장한다.

인구감소 지역을 배려한 정책도 눈길을 끈다. 매월 끝자리가 1로 끝나는 날(1·11·21·31일)은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6개 시군 도민에게 우선 이용 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생활체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 도립파크골프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입지 조건이다. 기존 천변 파크골프장과 달리 지대가 높은 초지에 조성돼 배수가 탁월해 비가 오는 날이나 우기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장을 찾은 한 이용객은 "비가 오면 이용이 어려운 다른 필드와 달리 배수가 빨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형을 살린 적정 난이도의 코스 역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체감형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립파크골프장이 짧은 기간 내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5월까지 시설 보완과 수요 조사를 마무리한 뒤 6월 중 정식 개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전국 규모 파크골프 대회 유치와 주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도립파크골프장을 충북을 대표하는 여가·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