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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매수에 사상 첫 5100선 '안착'…코스닥도 25년 만에 1100선 '돌파'

대형주 실적 기대·정책 모멘텀에 '연일 최고치 경신'…원·달러 환율 전장比 23.7원↓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1.28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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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실적 기대가 지수 상단을 끌어올린 가운데 코스닥도 정책 기대와 순환매에 힘입어 25년 만에 1100선을 돌파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084.85 대비 85.95p(1.69%) 오른 5170.80에 장을 마쳤다. 전일 종가 기준 5000선을 넘긴데 이어 5100선을 상회한 건 이번이 최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210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383억원, 13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HD현대중공업(-0.34%), 두산에너빌리티(-1.71%)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6.55%) 오른 50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2만2500원(5.51%) 상승한 43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900원(1.82%) 뛴 16만2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82.59 대비 50.93p(4.70%) 오른 1133.52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11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0년 8월29일(1128.30) 이후 약 25년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2993억원, 484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64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0.82%), 코오롱티슈진(-1.12%)이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3만200원(21.82%) 오른 16만86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펩트론이 2만9500원(10.28%) 상승한 31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2만7000원(6.62%) 뛴 43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 정부의 코스닥 지원 정책으로 마중물이 유입됐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로봇, 바이오 등 코스닥 주요 성장주 섹터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일 국내 시총 대형주 3곳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면서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코스닥 수급주체는 금융투자이지만 이는 개인들의 코스닥 ETF 순매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화학(5.77%), 전기제품(5.74%),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74%), 전자장비와기기(3.91%), 통신장비(3.7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복합유틸리티(-3.07%), 은행(-2.07%), 전기유틸리티(-1.83%), 전자제품(-1.34%),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2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7원 내린 1422.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