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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韓, 여전히 저평가…성장·발전 가능성 높아"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서 '韓' 최고 투자처 될 수 있는 여건 강조

김경태 기자 기자  2026.01.28 15: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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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돼 있지만 인적 자원이나 물적 기초가 뛰어나기에 앞으로 성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모두의 성장,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원래 기초 체력 이하로 평가되고 있던 것이 이제 조금 제대로 평가받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여러분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여러분들께서는 대한민국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현장에 계시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른 면모를 보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드러나는 부분이 자본시장, 주식시장의 전례 없는 변동이다. 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도 놀라고 있지만 저도 이렇게 될줄 알긴 했지만 예상 보다 빨라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라고 하는 것은 자유로움에 기반하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본주의가 어울릴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이 자유로움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이다"며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것은 우리 경제에 매우 해악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 이 대통령은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라며 "상황이 나쁘더라도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기만 하면 대비를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갈 지를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이 되면 대응하기가 참 어려워 경제적인 결정을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은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며 "작년 9월 월가에서 몇 분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이렇게 바뀔 텐데 많이 투자를 해주면 좋겠다 가능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주식을 좀 많이 산 다음에 들어오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적로는 반대로 돼 버린 것 같아 아쉽기는 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때 대한민국 주식시장 이야기도 하면서 대한민국 투자를 하게 될 때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말했다"며 이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한반도의 평화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불필요하게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결하거나 갈등이 격화되거나 그러지 않는다. 우리가 조금 양보하더라도 안정을 유지해 평화·안정에 의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없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실제 그렇게 할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기에 그 문제는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로, 이 대통령은 "합리적으로 주주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인 것처럼 회사의 주인은 주주라야 되는데 이 주주가 실제로 주인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지배구조를 개혁해서 주주가 제대로 대접받는 합리적인 기업 경영 지배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 시장 불공정성에 대해 이 대통령은 "소위 주가 조작이나 이런 것으로 대한민국이 망신살을 샀지만 지금부터 그런 것은 없다"며 "철저하게 주식시장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신규 투자에 대해서는 국가가 산업 경제 정책이나 방향·내용을 명확하게 제시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국가 산업 경제 정책이나 방향·내용이 불명확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첨단 기술 산업 중심으로 대전환을 하고, 그 중에서도 핵심은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다. 이런 국가 산업 정책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으로 예측 가능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제일 불편해하는 예를 들면 규제합리화나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주겠다"며 "자유롭게 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투명하게 모든 행정이나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지방 균형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땅은 좁지만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정치·경제적으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 이것을 대대적으로 전환하려 한다"며 "완전히 지방이 균형이 잡힌, 제대로 균형 발전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려 하기 때문에 지방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책 방향도 완전히 바꾸고, 복지 지출을 하더라도 지방은 더 많이 가중치를 주고, 재생에너지도 지방 중심으로, 기반 시설 확보도 지방 먼저, 교육 및 정주 여건도 지방에 먼저 하려 한다"며 "이 부분이 아마 여러분이 앞으로 경영상의 투자 결정을 할 때 하나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기업군 내에서도 공정한 룰을 철저하게 확보해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차별하지 않고, 가급적이면 중소기업이 좀 더 보호받도록, 또 창업과 스타트업이 좀 더 지원 받도록 해야 생태계가 튼튼해 진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집행하려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투자하고 계신 점에 감사드리고 또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의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객관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우리의 의지는 충천하다.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대한민국의 객관적 조건을 믿고, 미래를 함께 해도 괜찮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