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의료와 요양, 복지를 하나로 묶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요양 통합돌봄' 통합지원협의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오는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분절돼 있던 의료·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협력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사회와 복지관장 등 민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되며, 민관이 함께하는 공식 협력체계가 가동됐다.
군은 실행계획 심의를 통해 총 40개 항목의 돌봄 서비스를 확정했다. △방문진료 △주거환경 개선 △영양 도시락 제공 등 7개 특화사업과 △치매 관리 △한방진료 △가사·간병 서비스 등 33개 연계사업을 통해 복합적인 돌봄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퇴원환자 등 돌봄이 시급한 우선 대상자 100명을 집중 발굴해 선제 지원에 나선다. 읍·면 안내창구와 건강보험공단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 연계한다.
태안군은 단순 지원을 넘어 보건의료원과 민간 복지시설이 긴밀히 협력하는 '태안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모델'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합지원계획 수립과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어르신께 먼저 찾아가는 실사구시의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여건이 쉽지 않더라도 민관이 힘을 모아 태안형 통합돌봄 모델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사업 준비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3월 본격 서비스 시행과 함께 행정 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