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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태안발전본부 전격 점검…'안전은 멈춤에서 시작'

안전비상경영 선포 이후 첫 현장 검증…TBM부터 위험성 평가까지 경영진 직접 확인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8 13: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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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회사 최대 사업장인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안전비상경영 체제 선포 이후 현장 안전관리체계의 실질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7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안전비상경영체제 현장 작동성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이후 경영진 주도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달 22일 안전경영 담당 조직을 기존 처(處) 단위에서 '안전경영단'으로 격상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전담하는 '중대재해근절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바 있다.

이날 이정복 사장은 안전관리회의(Safety Management Meeting)에 참석해 당일 작업 내용과 고위험 작업 현황을 보고받고, 작업 전 수립된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충분히 인식되고 이행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작업 착수 전 단계에서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인식과 대응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TBM·Tool Box Meeting)에 직접 참여해 근로자들과 함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위험 요소와 개선 필요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작은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 정확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작업 현장을 순회하며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위험성 평가가 서류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완을 지시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사고 근절은 회사 경영의 최고 가치"라며 "위험하면 멈추고, 불안하면 개선한 뒤 작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현장 중심 안전 활동을 지속 확대해 사고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