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8일 전 세계 9개국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산림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해외산림협력사업단의 '2025년 주요 성과 및 2026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산림청 관계자를 비롯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산림·개발협력 분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림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림청 해외산림협력사업단은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과 현지 여건을 반영한 산림복원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불 대응 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 '산불재난관리센터'를 완공하고, 몽골에는 열화상 기반 산불 자동감시가 가능한 감시탑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 대응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중남미 3개국(온두라스·엘살바도르·과테말라)에서는 약 786헥타르(에 달하는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고 현대식 양묘장을 조성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과테말라 사업단은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현지 정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하며 한국 산림 ODA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산림청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해 보다 가시적인 원조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해외산림협력사업단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산림 정책과 기술을 세계로 확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산림 분야 그린 ODA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