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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설 앞두고 '지역화폐 10% 할인' 카드…60억원 풀어 소비 살린다

지류·모바일 총출동, 1인당 70만원 한도…지역소비 붙잡고 골목상권 살린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8 1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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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침체된 소비 심리에 불을 지피기 위해 예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에 나선다. 명절 특수를 지역 상권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군은 2월1일부터 예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 규모는 총 60억원으로, 지류형 15억원과 모바일형 45억원으로 구성됐다. 할인 행사는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본인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농협은행 예산군지부를 포함한 관내 44개 판매대행점을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카드형 또는 QR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구매한 예산사랑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3750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어, 명절 기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비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가맹점 현황은 예산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예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할인 판매가 설 명절 소비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환경 속에서 지역화폐 할인 혜택이 체감형 지원책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