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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이 달라졌다"…'투어패스' 앞세워 관광 판 흔드는 청양군

수도권 접근성 개선 타고 가맹점 대규모 모집…체류형 관광·지역 상권 동시 공략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8 1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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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해 '청양투어패스'를 앞세운 체류형 관광 강화에 속도를 낸다.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라는 외부 여건 변화에 맞춰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오는 2월25일까지 관내 카페·음식점·숙박시설·체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청양투어패스'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34개 가맹점에 더해 참여 업소를 확대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청양투어패스는 티켓 한 장으로 24시간 동안 군내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하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실속형 관광 상품이다. 2022년 시범 운영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청양 관광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투어패스를 활용해 고운식물원, 칠갑산천문대, 어린이 백제체험관 등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군은 이러한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가 투어패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될 경우 투어패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통한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투어패스 이용 관광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으로 매출 증대 효과도 함께 노릴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참여 유인이 될 전망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투어패스는 관광객에게는 가성비 높은 여행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연결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투어패스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앞으로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 계절별 특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어패스를 중심으로 한 관광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