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군집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마지막 투자 라운드인 '프리 IPO 브릿지(Bridge)' 단계에서 11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투자로 누적 자금 조달 규모는 1075억원이다. 이는 누적 투자금 895억원과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보증 지원 180억원을 합산한 수치다. 국내 드론 기업 중 최상위 수준 성과다.
이번 투자는 전략적 성격이 짙다.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해 LIG넥스원(079550)-IBK 캐피털 방산혁신펀드,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특히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프리 B 라운드부터 이번 라운드까지 연속적으로 참여했다. 파블로항공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셈이다.
투자자들은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인 '군집AI'가 기술적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시장 수요와 사업 확장 가능성도 동시에 인정받았다.
파블로항공은 확보한 자금을 군집AI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항공·방산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동력 삼아 상반기 IPO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미 방위산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선보여 주요 소요군으로부터 긍정적 실증 성과를 얻었다. 최근에는 방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Volk)'를 인수해 대량생산 체계까지 구축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방산 분야를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시장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방산 분야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집AI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해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