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8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자회사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 상승이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이번 목표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꼽았다.
현재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낸드(NAND)뿐 아니라 D램(DRAM)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출 기업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3.1% 증가한 105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2025년 이후 큰 폭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주당 배당금을 2100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가 약 3680억원의 배당금을 수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해당 재원은 반도체 밸류체인 내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주회사 규제 변화로 반도체 회사에 대한 투자가 한층 자유로워질 예정인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에 매입한 2000억원의 자사주를 감안할 때, 2026년에도 최소 2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