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8일 RFHIC(218410)에 대해 경쟁자인 NXP의 통신 부문 철수 속에서 유럽과 미국 시장의 높은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5G SA 도입 본격화 수혜 등 각종 대형 호재로 인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하며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쟁자인 NXP가 통신 부문에서 철수함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중국 장비·부품 규제에 나섬에 따라 동사가 에릭슨 신규 공급업체로 선정될 것이 유력해지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미국·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이 상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올해부터 글로벌 5G SA 도입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대형 호재가 다수 포착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3배 수준인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RFHIC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6억원, 30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만해도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류를 이뤘으나, 분기별 어닝 서프라이즈를 지속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RFHIC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꾸준한 방산 부문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신 부문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삼성전자향 매출의 정상화였다면 올해는 에릭슨향 신규 매출 가세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 미국 주파수 경매에 따른 5G SA 투자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결 기준으로 보면 자회사인 RF머트리얼즈의 루멘텀향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릭슨향 신규 매출 발생이 동사 실적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동사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349억원에서 497억원으로 42%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경쟁자이자 시장 최대 사업자인 NXP가 차량용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통신 부문에서 사업을 접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더불어 미국에 이어 EU에서도 중국 장비·부품 사용 금지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통신 TR 부문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글로벌 시스템통합(SI)인 에릭슨·노키아·삼성 입장에서 보면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낙관적으로 본다면 통신 부문 TR 시장에서 동사 시장점유율은 기존 3% 수준에서 향후 10%까지도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3GHz 이상의 주파수 사용이 본격화되고 5G SA가 시장의 주류가 된다면 동사의 시장점유율 전망은 더욱 밝다. 고주파수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제품군이 다량 포진돼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