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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흑자" KG 모빌리티, 2025년 역대 최대 실적

"올해 신모델 론칭과 차별화 마케팅 전략 통해 시장 대응 강화, 수익성 지속 개선"

노병우 기자 기자  2026.01.27 15: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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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G 모빌리티(003620, 이하 KGM)가 2025년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확대와 신차효과, 환율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실적 구조가 확연히 개선됐다.

KGM은 2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판매 11만535대 △매출 4조243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6%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매출 역시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판매 측면에서도 흐름이 반전됐다. 2025년 총 판매는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총 11만535대로,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전년(6만2378대) 대비 12.7% 증가,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차효과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 비중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하며 판매구조의 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글로벌시장에서의 브랜드 론칭 확대와 관용차 공급 증가, 지역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수출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KGM은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26년 초부터 신형 무쏘를 투입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형 무쏘는 정통 픽업 콘셉트를 기반으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설계를 적용했으며, 파워트레인과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멀티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도심형 픽업 감성을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옵션으로 마련하는 등 고객맞춤 전략도 강화했다.

여기에 안전·편의 사양을 폭넓게 적용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유지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KGMC 역시 실적 개선 흐름에 힘을 보탰다.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7m 신규 버스 라인 추가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며 "올해 역시 신모델 투입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판매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