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김건희 씨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주요 의혹에 대한 첫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법 위에 군림해 온 김건희에 대해 엄벌만이 사법정의를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게이트, 샤넬백 수수 의혹 등 이른바 '김건희 비리 3종 세트'에 대한 사법부의 심판이 내일 처음으로 나온다"며 "김건희의 혐의는 모두 죄질이 매우 좋고 비난 가능성이 커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한 자본시장질서 교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서는 "‘당선인의 뜻'이라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밀어붙여 정당의 공천 시스템을 훼손한 반민주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샤넬백과 고가의 그라프 목걸이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종교와 정치의 유착을 금지한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교유착 행위"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자본주의 시장질서, 민주주의, 정교분리라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든 김건희에게 남은 것은 엄벌밖에 없다"며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하다가 증거가 차고 넘치자 샤넬 가방 수수 사실을 뒤늦게 실토한 만큼 선처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심 선고는 자본주의 시장질서 교란과 정치·종교 유착에 얽힌 권력형 비리를 사법부가 어떻게 단죄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시험대"라며 "권력과 자본, 종교가 결탁한 부패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가늠하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사법부를 향해 "국민이 요구하는 정의와 상식에 부합하는 엄정한 판결을 내려, 권력형 비리에 관대한 윤석열 정권과 단호히 결별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정권 내내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두둔하고 비호했던 정당도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