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완도군이 해조류 기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며 연구, 기술, 기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에 걸쳐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산학연 협력, 연구 성과, 창업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완도군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위원회에서는 해조류 육상생산과 소재 표준화 등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했다. 또한 지역 내 해양바이오산업 연구 역량과 산업화 격차 해소를 위해 각종 포럼과 학술행사도 개최해 전문 지식 교류를 강화했다.
연구 성과 역시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해조류 추출물과 전복 내장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이와 연계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3개 기업이 △해조류 추출물 기반 공복감 해소 음료 △신소재 해조류 화장품 개발 등의 성과를 냈으며, 6개 기업이 반려동물 맞춤형 처방식·간식, 장 건강 기능성 파우더, 김 추출물 화장품 개발을 지원받았다.
내년에는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을 연계해 'K-해양바이오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창업 교육, 기업 보육, 제품 개발, 경진대회 등 종합적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청년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해양바이오기업과 마이스터고 학생을 연계한 '완도형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해 연구, 실습, 창업까지 이어지는 청년 중심의 성장 구조를 만든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 기반 해양바이오산업은 완도의 독보적 신성장 동력"이라며 "지속적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핵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해양바이오 산업의 고도화와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