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 안전 강화와 고품질 노인 일자리 창출에 연결한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시니어클럽과 함께 '태안안전지킴이' 사업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태안안전지킴이'는 치안과 연안 안전을 결합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총 5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선발된 66명의 어르신이 지역 안전을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
사업단 참여 어르신들은 치안지킴이(26명)와 연안지킴이(40명)로 나뉘어 활동한다. 치안지킴이는 방범 순찰과 범죄 예방 홍보를, 연안지킴이는 항·포구와 갯벌 등 해역 순찰 및 시설물 점검을 맡는다. 어르신들의 숙련된 경험과 지역 지식을 활용해 안전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 총괄과 예산을 지원하며, 경찰과 해경은 활동지 제공과 직무 교육을 담당한다.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과 안전관리 전반을 맡아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경찰은 올해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해 안전지킴이 활동을 관광객 안내와 결합, 지역 안전과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안전지킴이는 노인 일자리가 지역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로 환원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6년 연속 충남도 내 최다인 5753명의 노인일자리를 확보, 어르신 소득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노인 복지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