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둠벙도서관' 누적 방문객 5만7000명 돌파…지역 문화의 '새 이정표'
■ '사계절 스포츠산업도시' 고성…전국 선수단 동계훈련 열기로 '후끈'
■ 고성군 '2026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시행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책둠벙도서관'이 아동문학 특화 도서관의 경계를 넘어 전 세대가 즐기는 선진 문화 거점으로 우뚝 섰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은 책둠벙도서관이 작년 9월 개관 이후 올해 1월 말 기준, 총 누적 방문객 5만 7000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한 달간 1만 3616명이 방문하며 월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 도서관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적 매력... 인근 도시민 발길 이어져
책둠벙도서관은 최근 인근 지자체 거주자들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위해 고성을 찾는 '문화 역류 현상'의 중심에 서 있다. 이는 고성군이 구축한 감각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지역을 넘어선 일류 문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수치가 그 저력을 증명한다. 지난 12월 누적 이용자 4만 8094명을 기록한 데 이어, 1월 한 달간(25일 기준) 무려 9385명이 추가로 방문하며 총 누적 방문객 5만 7479명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흥행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고성군만의 섬세한 운영 시스템이 도민들 사이에서 강력한 신뢰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 1월28일, 신간 4400권 전격 입고…'향후 5만 권 장서 확보로 지식 거점화'
도서관의 질적 성장도 가속화된다. 오는 1월28일, 책둠벙도서관은 4400권에 달하는 대규모 신간 도서를 전격 입고한다.
이번 신간 구성은 '아동문학은 성인이 쓰고 어린이가 읽지만, 결국 성인에게도 깊은 울림과 통찰을 주는 문학'이라는 철학에 기반했다. 아동문학이 가진 순수한 가치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한편, 성인 이용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최신 인문학, 사회과학, 베스트셀러 서적을 대거 포함해 장서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입고를 통해 총 장서 2만 권 시대를 연 고성군은 향후 5만 권까지 장서를 확충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지식 뱅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 '고향의 봄' 100주년 특별전 등 고품격 기획 행사 잇따라
이어지는 1·2월에는 독보적인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특별전(1.29.~2.28.)을 개최한다. 이원수문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상급 작가 18인이 참여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세대를 잇는 품격 있는 문학 콘텐츠로 고성의 문화적 자부심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월 '책둠벙 가는 날'-'책과 일하는 사람들'(1.31.~2.1.)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운영되는 상설 프로그램 '책둠벙 가는 날'의 1월 주제는 어린이 사서 체험이다. 사서의 본질을 체험하는 전문적인 기획으로,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서 조기 마감이 예상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책둠벙도서관이 개관 이후 단기간에 인근 지역 시민들까지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은 고성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이 거둔 실질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신간 확충과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언제든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지식·문화 거점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계절 스포츠산업도시' 고성…전국 선수단 동계훈련 열기로 '후끈'
9개 종목 262개 팀 6300여 명 참가, 1월 중순 110개 팀 2400명 방문…축구·씨름·야구 '체류형 소비'로 지역경제에 온기
고성의 겨울은 소리로 시작한다. 축구장에는 구령이 박히고, 야구장에는 배트가 공을 때리는 경쾌한 소리가 퍼진다. 씨름장과 역도장에서는 거친 숨이 바닥을 긁는다. 종목은 달라도 목표는 하나다. 2026년을 끌어올리기 위한 몸 만들기가 경남 고성군 곳곳에서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
◆ 9개 종목 262개 팀 6300명 …'겨울 전지훈련=고성' 숫자로 증명
고성군은 지난 2025년 11월2일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를 동계전지훈련 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훈련 무대는 스포츠타운 일원과 동고성체육공원, 거류체육공원 등이다.
이번 시즌 고성에 들어오는 선수단은 야구·수영·역도·축구·태권도·씨름·농구·양궁·육상 등 9개 종목, 262개 팀, 6300여 명 규모다. '겨울 전지훈련 하면 고성'이라는 문장이 숫자로 다시 확인되는 셈이다.
현장 열기는 이미 초반부터 달궈졌다. 2026년 1월 중순 현재까지 110개 팀, 2400여 명이 고성을 찾아 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특히 1월 셋째 주에는 축구·씨름·야구·역도 등 핵심 종목이 한꺼번에 입소하며 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1월 셋째 주 기준 참가 현황은 축구 6개 팀 250명, 야구 2개 팀 70명, 역도 2개 팀 20명, 씨름 60개 팀 734명, 태권도 3개 팀 41명, 수영 1개 팀 6명이다. 군은 종목별 흐름이 겹치는 구간에서도 시설 운영과 편의 지원을 촘촘히 맞추고 있다.
◆ 축구: 장기 체류가 만드는 '지역경제 효자종목'
축구는 고성의 겨울을 길게 데우는 종목이다. 1월 중순 현재까지 36개 팀, 1400여 명의 선수단이 고성을 다녀갔다. 지난주 초등부 팀 훈련에 이어 이번 주부터 고등부 팀들이 본격 합류하면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2주간 진행되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이후에도 2월 설 명절이 지나면 초등부 팀들의 예약이 이어져 동계훈련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규모 선수단이 장기간 체류하는 축구 종목은 숙박과 외식 소비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지역경제 효자종목으로 꼽힌다.
이천율면 FC(감독 이동길)는 숙박과 음식, 경기장 등 전반적인 훈련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이유로 8년째 고성군을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어, 고성군 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
◆ 야구: ‘야구장 2면+실내연습장’ 시설 경쟁력…2월 스토브리그 예고
야구는 '시설 경쟁력'이 재방문을 만든다. 현재 경남권 김해고가 지난 1월25일까지, 경기권 세원고가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주부터 동계훈련이 한창인 김해고(감독 오성민) 야구부는 지난해 KBO ACADEMY 참여를 계기로 고성을 찾은 팀이다.
김해고 감독은 "야구장 2면과 실내야구연습장 등 훈련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어 집중도 높은 훈련이 가능하고 선수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 재방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2월 대규모 훈련과 스토브리그도 예고했다. 초등부 9개 팀, 중등부 8개 팀이 참가하는 야구 스토브리그가 예정돼 있어 야구 종목 전지훈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씨름: 60개 팀 700여 명 '겨울 고성의 중심축'
또한, 씨름은 올겨울 고성 동계전지훈련의 '중심축'이다. 1월 현재, 1월 셋째 주 기준 60개 팀, 700여 명의 선수들이 고성에 머물며 하루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팀 인원이 많은 축구·야구 못지않게 체류형 소비 효과가 뛰어난 종목으로 평가된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이 분산적으로 이뤄져 지역 상권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고성군은 초등·고등부 씨름부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씨름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 투자에 힘입어 씨름 종목에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권도도 겨울 후반부를 채운다. 태권도 종목은 2월 한 달간 총 27개 팀, 412명이 고성을 찾아 집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종목별 훈련 일정이 이어지면서 고성의 '겨울 스포츠 체류지도' 도 촘촘해지고 있다.
전인관 스포츠산업과장은 "고성군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운영부터 숙박·편의 여건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 참가팀과 지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 도시, 머물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고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고성군 '2026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시행
서민 주거안정과 주택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추진
고성군은 서민 주거안정과 주택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26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시행되며,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HF·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해야 하며, 연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다. 청년은 '고성군 청년 기본 조례' 제2조에 따라 18세 이상 49세 이하로 인정된다.
지원 제외 대상은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그리고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회사 지원 숙소 등)이다.
총사업비는 160만원이며, 지원금은 신청인이 이미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개인 계좌로 지급한다. 지원 내용은 △청년 임차인은 보증료 전액(최대 40만원) △청년 외 임차인은 보증료의 90%(최대 40만원) △신혼부부 임차인은 보증료 전액(최대 40만원)까지다.
신청은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고성군청 건축개발과 공동주택팀에서 접수하며, 온라인 신청은 정부24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방문 접수 시에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에 발급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구비서류는 △보증료 지원 신청서 △서약서 △지급 받을 계좌의 통장 사본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납부액 기재) △임대차계약서 △부동산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류(최근 연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급여명세표, 소득금액증명원 등)이다. 다만, HUG와 SGI의 경우 보증서에 보증료가 기재돼 있어 별도의 납부 증빙서류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본인과 대리인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전세사기 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영 건축개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주택 임차인의 권리 보호와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건축개발과 공동주택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