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27일 오전 국내로 운구됐다.
대형 태극기에 감싸인 이 전 총리의 관을 실은 대한항공 KE476편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41분쯤 베트남 호찌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이륙했고 약 4시간30분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같은 당 이재정·김영배·김현·이해식·정태호·최민희 의원 등도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영접 인사들도 오전 6시쯤 공항에 도착해 고인을 기다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는 이 부의장의 장례가 민주평통과 더불어민주당 공동 주관으로 내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엄수된다고 밝혔다.
상임 장례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맡고,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맡는다. 민주당 의원인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상임 집행위원장을,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고인의 장례 기간인 이번 주를 '애도·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도당별로 추모 빈소를 설치한다. 정청래 당대표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민주당의 큰 별이 졌다"고 했다. 민주당은 애도 기간 중 정쟁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유족 뜻을 존중해 이 전 총리의 장례를 사회장으로 진행하되, 정부 차원의 예우를 갖추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관장을 결합해 장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