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해 중증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 종료 전 일본과의 계약을 통해 입증받은 가치를 생각하면 현 주가의 두 배 이상은 올라야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심각하게 연골이 결손된(ICRS Grade IV) 환자 대상으로 미세천공술을 통해 주입된다. 시술을 통해 주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2012년 한국 승인 후 지난해 한 해만 약 4만건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는 시술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일본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1분기 중 종료를 앞두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해당 임상을 마치기 전 일본 테이코쿠 제약과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금 및 단기 인허가 마일스톤이 264억원에 달하며, 승인 후 메디포스트가 원료를 공급하고 판매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계약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이코쿠가 최종 임상 결과를 확인하기도 전에 계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일본 3상은 '카티스템'과 히알루론산군을 비교하는 비맹검 임상이기 때문에 임상 성공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일본은 전체 인구의 29%가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인 만큼 중증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028년부터 판매할 '카티스템' 약가는 약 3000만원 수준"이라며 "일본 내 유사치료제이자 물리적 손상 수술 보조 치료제인 JACC의 278만엔을 기반으로 '카티스템' 약가를 추정할 경우 동등 수준 책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일본 계약에 대한 메디포스트 귀속 매출의 현가는 689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테이코쿠가 한국 '카티스템' 매출 궤적을 그대로 추종한다고 가정하고, 6배 높은 일본 약가와 3배 많은 환자 수를 고려해 산출한 가치"라고 분석했다.
또한 "테이코쿠가 '카티스템' 상용화를 위해 100여명 규모의 전문 영업·마케팅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고려하면 실제 매출 성장 곡선은 더 가파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편 주가는 지난해 테이코쿠 계약 후에도 오르지 않았다. 시장이 일본 '카티스템'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단기 모멘텀은 올해 1분기 일본 카티스템 임상 3상 종료, 2분기 결과 발표다. 성공이 예견된 임상인 만큼 리스크보다 기회가 더 크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주사제 신약 후보 미국 임상 3상 개시도 예정돼 있어 임상 3상 특화 펀드 수혜주 편입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