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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도 유튜브 한다"…36년 외길 보령시 홍보대사 '품바 맨 양재기' 온라인 판 흔든다

전통 해학에 디지털 입혔다…웃음으로 보령 알리는 '홍보의 판갈이' 선언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7 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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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각설이 품바 양재기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며 온라인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장 공연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각설이 품바 양재기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방송을 공개했다. 첫 방송부터 특유의 입담과 재담, 현장감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각설이 공연의 흥과 해학을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왔다.

이번 유튜브 방송은 전통 각설이 문화의 본질인 서민적 웃음과 풍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상 이야기부터 지역 행사 비하인드, 관객과의 즉석 소통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친근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보령시 홍보대사로서 지역 축제와 관광지, 특산물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즐기는 홍보'라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의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웃음과 공감을 매개로 지역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각설이 품바 맨 양재기는 "공연장에서 만났던 관객들을 온라인에서도 만나고 싶었다"며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웃음을 나누고, 보령의 매력도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유튜브 활동은 전통 문화와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된 새로운 홍보 사례가 될 것"이라며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세대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6년간 품바 외길을 걸어온 각설이 양재기는 전국 각지 행사와 지역 축제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며 전통 각설이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 왔다. 이번 유튜브 방송을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