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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누리집, 10년 묵은 옷 벗었다…'디지털 행정' 전면 재편

전면 반응형·간편인증·통합예약까지…30만 건 데이터 이전, 시민 체감형 서비스 본격 가동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6 17: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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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시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을 10년 만에 전면 개편하며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천안시는 26일 노후화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모바일 중심 이용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 대표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PC·모바일·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전체 반응형 웹' 적용이다. 이를 통해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시정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민간인증서와 금융인증서를 활용한 간편인증, 정부통합로그인을 도입해 각종 예약과 민원 신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교육·강좌 신청과 시설 대관 등 기존에 분산돼 있던 예약 서비스를 5가지 유형으로 체계화한 '통합예약시스템'을 재구축했으며, 실시간 예약 현황을 안내하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 편의를 한층 높였다.

또한,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31개 누리집을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누리집 모아보기'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돼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구글 번역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외국어 누리집을 구축해 100여 개 언어로 천안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고병학 천안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누리집 개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가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개편 과정에서 약 3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전했으며, 향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