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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올해 실적 '레벨업'…이익 성장 가시성 '뚜렷'

메모리 투자 재개·소재 출하 정상화 효과 '본격화'…AI 낸드 수요 확대 '직접 수혜'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1.27 0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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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7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과 메모리 투자 재개에 힘입어 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용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따른 반도체 소재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솔브레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17%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반도체 소재 매출이 고객사 가동률 상승과 함께 점진적으로 확대된 반면,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소재는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자회사 SFS의 일부 고객사향 출하 차질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부터는 출하 정상화가 이뤄지며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선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솔브레인의 올해 매출액은 1조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18억원으로 5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메모리 쇼티지 국면 속에서 주요 고객사의 D램 신규 팹 투자와 낸드(NAND) V9 전환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추론 수요 확대에 따른 낸드 수요 증가는 솔브레인 실적에 긍정적인 변수로 꼽혔다. 솔브레인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인산계 에천트는 3D 낸드 공정의 핵심 소재로, 전환 투자 마무리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사용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메모리·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함께 범용 불산계 에천트 물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북미 파운드리 팹향 소재 출하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회복과 AI 관련 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솔브레인의 실적 가시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업황 호조와 코스닥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