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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손에 담긴 큰 나눔…부여선교유치원 원아들, 라면 기탁으로 지역사회 울리다

십시일반 모은 정성, 적십자 통해 취약계층 전달…"나눔을 배우는 가장 따뜻한 수업"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26 17: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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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선교유치원은 원아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라면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여군협의회(협의회장 박순덕)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번 기부는 유치원 원아들이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록 작은 라면 한 봉지이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라면은 부여군 16개 읍·면에서 활동 중인 적십자 봉사원들이 겨울철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원들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이어간다.

부여선교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나눔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덕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여군협의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의 마음이 퇴색되지 않도록 16개 읍·면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기부가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부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